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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전남, 섬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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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현지 주민이 '섬 해설사'로…섬 코스와 매력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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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섬 주민들을 대상 '섬 코디테이터'교육을 실시한다. '섬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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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섬 주민이 직접 그 섬만의 매력을 찾아내고 이를 관광 콘텐츠화해 여행객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하는 ‘섬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섬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은 섬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주민을 ‘섬 해설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섬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섬을 소개할 코스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정감 있는 말과 따뜻한 정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14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지에서의 집합 교육이 아닌, 섬으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 방식이다. 섬 전문가, 작가, 관광 해설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섬을 찾아가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토론과 교육을 진행한다.

주민들의 생각을 기초로 해 섬 여행코스와 테마를 디자인하고 이에 따른 해설 시나리오를 만들기 때문에 주민의 생각으로 만드는 ‘섬 콘텐츠’를 갖추게 된다.

교육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섬발전지원센터에서 사전설명회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14개 섬에서 섬별로 1차 사전교육, 2차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으로 찾아가 섬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으로 그려낼 섬 이야기는 다른 어떤 기관이나 전문가의 이야기보다 더 구체적이고 진솔한 ‘전남의 섬만이 가진 특별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섬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은 현재 23명이 수료해 활동 중이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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