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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20일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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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하반기 착공, 2021년 양산 계획 차질없어"

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 성공 개최, 광주형 일자리 등 현안 추진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2019.8.19/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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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될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출범식이 20일 오후 2시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열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하반기 착공, 2021년 하반기 양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20일 합작법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자동차공장 설립은 계획된 방향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정관, 법인명칭, 대표이사를 확정하고 8월 중 법인설립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세계유례가 없는 노사상생의 사회대통합형 일자리 사업"이라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국 경제의 희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국내투자를 기피하는 양대 요소인 '높은 임금과 잦은 노사분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란 점에서 다른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업이라 언론과 중앙정부 등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주문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강원형, 군산형, 구미형, 울산형 일자리 사업을 보면 모두 자동차 관련 산업에 집중되고 있어 중복투자, 과잉공급 등의 문제가 제기된다"며 "지역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과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중앙정부의 컨트롤 타워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전국으로 다른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도 "지역 노와 사, 지자체와 시민들이 똘똘 뭉쳐 적정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공동책임, 원하청 관계 개선 등 4대정신 속에서 사회대통합형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폄하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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