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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시민이 학교환경개선 대상 점검…서울교육청 현장검증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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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 교육환경개선 대상 학교 480곳 현장점검

뉴스1

서울시교육청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이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낙후된 화장실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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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의 우선순위를 검증하는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은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을 시민이 직접 점검해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먼저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이번 검증단 위촉식은 이날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다.

검증단은 총 12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화장실개선, 냉·난방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바닥개선, 급식실개선의 총 6개 단위사업에 24팀으로 나뉘어 현장을 점검한다. 1개 팀당 시민, 시의원, 시설전문가, 기술직공무원 등 5명씩 배치된다.

검증단의 검증방법은 해당 학교를 직접 찾는 현장점검 방식이다. 오는 20~23일 4일간 교육환경개선이 필요한 480곳(유치원 4곳, 초등학교 217곳, 중학교 125곳, 고등학교 128곳, 특수학교 4곳, 각종학교 2곳)를 방문한다. 검증단은 현장에서 학교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른 학교와 비교해 사업의 필요성·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검증단의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다음 달 우선순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을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증단 운영을 통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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