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기반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110대를 전국 맹학교 등에 공급한다.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시스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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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기반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110대를 전국 맹학교 등에 공급한다.

SK텔레콤은 점자학습기 '탭틸로' 개발사인 사회적기업 오파테크와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은 누구와 탭틸로를 연동, 시각 장애인이 음성만으로 점자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은 커리큘럼에 따라 단계별 개념과 퀴즈 방식 콘텐츠로 구성됐다.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을 활용하면 점자학습기로 블록위에 점자를 입력하고 AI스피커로 단어를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단어를 말하면, AI스피커가 인식해 점자학습기로 표현해준다.

SK텔레콤은 전국 맹학교과 일반학교, 가정을 대상으로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을 공급하고, 김호연 강남대 교수팀과 개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SK텔레콤과 사회적기업이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 좋은 모델”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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