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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日, 한국 수출 9개월째 감소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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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7월 한 달간 자사에 등록된 5개 일본 브랜드 차량의 등록 대수, 문의 건수, 조회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매물은 늘고 문의 건수와 조회수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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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일본의 지난 7월 무역수지가 두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외교적 대립으로 발발한 경제전쟁 탓에 한국으로의 수출은 9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경기 부진으로 중국 수출액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한 7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는 약 2496억엔(2조8082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6% 적은 6조6432억엔으로, 8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1.2% 감소한 6조8928억엔으로 조사됐다.

한국에 대한 수출액은 전체적으로 6.9% 감소한 4363억엔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가 26.7% 급감한 가운데 원동기(-47.4%), 반도체 등 제조장비(-41.6%), 하역기계(-39.5%), 금속가공기계(-36.6%) 등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한국으로의 원료품 수출은 23.4% 감소했다.

반면 한국에 대한 수출 중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화학제품은 7.5%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유기화합물 수출이 8.6% 늘어난 237억엔을 기록했고, 의약품 수출은 5.0% 증가한 34억엔, 플라스틱 수출은 11.7% 많은 275억엔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의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전체적으로 8.6% 감소한 2757억엔을 기록했다. 식료품(+7.3%)과 일반기계(+6.9%)는 늘었지만 광물성연료(-29.6%), 전기기품(-13.1%), 화학제품(-12.7%), 원료품(-12.5%) 등이 감소했다.

이로써 일본이 지난달 한국과의 교역에서 얻은 흑자액은 1607억엔(약 1조8278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3.6% 하락한 액수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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