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설악 그라폰도 대회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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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월드레저대회 조직위원회는 9월7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자전거 동호인의 축제인 그라폰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춘천시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하며 레저조직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산악도로를 포함한 장거리 도로코스를 주어진 시간 내에 완주하는 경기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고탄고개, 부다리고개, 배후령을 지나 송암스포츠타운으로 돌아오는 코스(119㎞)다.

완주자는 완주증과 함께 참가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는 9월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코스 구간인 신매사거리, 인형극장사거리, 신북사거리, 신동삼거리 등에 자전거가 통과할 때 일시적으로 교통을 통제한다.

이와 함께 코스에 오토바이 유도원을 배치하고 내리막 등 위험 구간에는 안전요원도 배치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춘천에서 열리는 첫 그라폰도 대회로 명실상부 레저도시이자 자전거 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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