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충남도, 기업인과 중국 판로개척에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충남도청사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남=뉴스1) 이봉규 기자 = 충남도가 양승조 지사의 중국 ‘동북3성’ 방문에 맞춰 도내 기업인과 함께 현지 판로 개척에 나선다.

양 지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중국 내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 단체인 랴오닝성과 지린성, 헤이룽장성을 방문한다.

도는 충남중소기업연합회 소속 13개 기업 대표와 충남여성경제인협회 소속 11개 기업 대표, 기타 5개 기업 대표 등 총 29명으로 방문단을 구성, 동행 활동을 벌인다.

기업인방문단은 먼저 20일 선양에서 열리는 도와 랴오닝성 간 우호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신동현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은 기업인방문단을 대표해 도내에서의 기업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랴오닝성 공상업연합회 간 전략적 우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상호 발전과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

도는 이번 MOU가 향후 도내 기업의 랴오닝성 진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방문 이틀째인 21일에는 역시 선양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 진출로를 찾는다.

이날 무역상담회에는 예산 아이파머스 등 9개 기업이 참가해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 중 아이파머스는 중국 칭다오헝지허무역유한공사와 수출계약서를 작성, 예산 사과 가공 제품 중국 공급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같은 날 지린성으로 이동해 창춘신구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중국 방문 사흘째인 22일에는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무역상담회를 갖고 중국 진출 방안 모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나 기업인 단체가 중국에서 개별적으로 무역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 이번 도지사 순방에 맞춰 기업인방문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은 도내 기업인들이 현지 시장을 살피고 바이어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국 진출 성과로 연결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on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