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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폭염, 포도 고온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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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노컷뉴스

포도나무엽소증상(경북농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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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 폭염에 따른 포도 고온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한 더운 공기와 정체로축과증상과 일소과, 포도잎 엽소 증상 등이 발생하는데 포도 알은 35도C에서 3.5시간, 40도C에서는 1시간 내에 피해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하우스 시설내 온도가 30도를 넘으면 공기순환팬을 이용해 더운 공기를 순환시키거나 스프링쿨러 등을 가동해 대기 온도를 낮춰야 한다.

또 잎이 작은 어린나무에는 직사광선이 과실에 직접 닿지 않도록 봉지위에 갓을 씌우거나 착과되는 부분의 곁순을 키우는 방법 등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김대현 원예경영연구과장은 "고온이 지속될 때는 무엇보다도 나무의 생육과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시설 내 환경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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