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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한국수자원공사 포항 검붉은 수돗물 원인 규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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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주요 지점 상수도관 5곳 특수 내시경 투입 내부 확인

뉴스1

한국수자원공사 물종합진단처 직원들이 1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인근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에서 검은 수돗물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지역 B아파트 등지에서는 수돗물에 검은색 이물질과 수도꼭지형정수기필터가 검은색으로 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원인 규명을 위해 민간전문조사단을 편성해 원인을 찾고 있다. 2019.8.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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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물종합진단처가 19일 오전 최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지역 등에서 발생한 검붉은 수돗물 원인을 찾기 위해 상수도관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검사는 남구 유강 정수장에서 약 2km떨어진 효자동 빗물 펌프장 인근 상수도관 등 총 5곳에 특수 내시경을 투입, 상수도관 내부에 어떤 이물질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는 상수관에 내시경을 투입할 수 있도록 900mm 상수관을 포함해 600mm, 300mm등 총 5곳에 새들분수전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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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물종합진단처 직원들이 1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인근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에서 검은 수돗물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지역 B아파트 등지에서는 수돗물에 검은색 이물질과 수도꼭지형정수기필터가 검은색으로 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원인 규명을 위해 민간전문조사단을 편성해 원인을 찾고 있다. 2019.8.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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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 나선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내시경과 연결된 PC모니터를 통해 관 내부를 꼼꼼히 살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내시경 검사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검사 결과는 3~5일 후에 포항시에 통보된다"고 밝혔다.

그는 "남구 원리 B아파트 저수조에서 수거한 검은색 이물질의 성분 조사 결과도 이번 주 중으로 나올 것 같다.대학 교수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전문조사단은 시내 47군데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국립환경과학원이 제안한 공극 0.45마이크로미터 여과지에 걸러 변색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항시와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변색 수돗물이 나온 오천읍 원리 아파트 등에서 체수한 수돗물에 대한 먹는물 검사에서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부터 받고 있는 변색 수돗물 신고는 18일까지 필터변색 491건 등 총 977건이 접수됐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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