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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토종작물 보러 밀양 오세요"…경남도 농업자원관리원, 1000여 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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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월30일……희귀종자 무료 배포도

뉴스1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은 20일부터 2019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연다. 사진은 1000여 종이 전시되는 테마전시포 모습(경남농업자원관리원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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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경상남도 농업자원관리원은 20일부터 9월30일까지 2019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밀양 농업자원관리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단순히 토종작물 전시포를 보는 행사가 아닌 도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여 종의 토종품종이 전시되며 옥수수, 고구마, 땅콩 수확체험도 할 수 있다.

또 농업자원관리원 종자은행에 영구 보존 중인 토종종자 중 희소가치가 있는 종자도 무료로 나눠주며 농업자원관리원의 토종종자는 도민 누구나 분양받아 재배할 수 있다는 점도 알린다.

토종작물을 배경으로 한 꽃동산 포토존과 박‧애플수박 모양의 무더위 휴식 공간 터널도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 없이 운영한다. 사전 예약 시 토종작물 전담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정연두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장은 "토종종자는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개방행사 개최를 희망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농업자원관리원 종자은행 보유종자(3761점)를 무상분양하고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개방행사 첫날인 20일에는 도내 시군,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부산대학교 등 토종 종자관련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가하는 토종종자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해 토종종자의 보급 및 농가소득 증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tyoh5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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