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 국립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숲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탐방로가 새롭게 조성됐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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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국립공원 내장산 국립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숲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탐방로가 새롭게 조성됐다.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로 100m 구간에 우드칩 황토길을 시범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멘트를 섞지 않고 편백 나무를 잘게 만든 우드칩과 황토, 경화제만을 혼합해 만든 자연 친화적 길이다.

일반 황토 포장과는 다르게 탄성력과 흡수성이 좋아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 가볍게 거닐며 환상적인 단풍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친환경 흙 포장과 목재 자원으로 재활용된 우드칩 포장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소규모 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북도 제2차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약 1.8㎞의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로 전 구간에 걸쳐 우드칩 황토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자연 친화적인 우드칩 황토길을 따라 걸으면 지친 몸과 마음이 재충전될 것이다”며 “내장산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한결 편안한 탐방길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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