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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스타트업' 가현㈜, 김 가공 제품 일본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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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검은 반도체" 인 김자반 볶음 첫 수출 성과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김가공 스타트업기업 가현(주), 김기공 제품 일본 첫 수출 (사진=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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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혁신도시 소재 김 가공 스타트업기업인 어업회사법인 가현㈜이 "바다의 검은 반도체"인 조미김과 김자반 볶음을 창업 16개월 만에 일본으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018년 4월 창업한 어업회사법인 가현(주)은 지난 16일 본 AEON 마트에 40피트 컨테이너 1대 물량을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어업회사법인 가현은 완도 금일출신 김건우 대표이사가 어업후계자로 창업 후 완도금일수협 중매인 자격을 취득해 중매인으로 활동하다 2019년 5월 전남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부지에 김, 미역, 다시마 등을 생산하는 최신설비를 도입, 공장을 준공했다.

김 대표는 "최근 일본과 무역분쟁에도 조미김과 김자반 제품을 비롯한 우리나라 수산물의 인기가 일본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면서 특히, 김자반 볶음제품에 대한 일본 바이어들의 주문이 이어져 먼저 수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 12월 말까지 조미김과 김자반 볶음을 합쳐 40피트 컨테이너 총 50개 물량(약 155만 불 어치)을 본격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무협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주동필 본부장은 "앞으로 무역협회 지역본부는 수출지원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현장자문위원들의 밀착지원과 함께 철저한 사후 관리로 어업회사법인 가현㈜의 일본 수출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어업회사법인 가현㈜와 같은 수출 초보기업들의 첫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9월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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