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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박남춘 인천시장 "기재부, GTX-B 예타 결과 이번 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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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잇는 연장 80㎞ 급행철도

서울까지 20분대…사업비 5조9000억·2025년 개통

뉴스1

지난 1월26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GTX-B노선 예타 면제 집회에서 한 주민이 손 푯말을 들고 있다.(올댓송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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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난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서 탈락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타 결과가 이번주 중 발표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19일 “오늘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부터 이번 주 중 GTX-B노선 예타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연장 80㎞다. 국비 1조8316억원, 지방비 6787억원, 민자 3조3935억원 등 총 사업비 약 5조9000억원이 투입되며 준공 목표연도는 2025년이다.

최고속도 180㎞/h로 송도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주파가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2017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예타 면제를 신청했지만 정부의 ‘수도권 제외’ 방침에 따라 올해 1월29일 최종 탈락됐다.

시는 예타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노선의 사업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2014년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구간으로 설정된 당초 계획으로 사업성을 따졌을 땐 비용대비 편익비율(B/C) 값이 기준(1)에 훨씬 못 미치는 0.33이었다.

그러나 구간을 인천 송도~경기 남양주로 연장하면서 사업성이 좋아졌다. 더불어 남양주시 왕숙지구가 제3기 신도시에 포함되면서 수요도 20만명 늘어나 예타 통과 가능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사업성이 충분해 예타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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