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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무재해 사업장 실현" 조폐공사 ‘안전 차임벨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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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직원들이 시설·작업장의 안전위협 직접 개선요구 가능

뉴스1

조용만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국가 신분증을 만드는 ID본부에서 특별안전점검을 마치고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대전·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사고 없는 안전 사업장 실현을 위해 ‘안전 차임벨(chime bell) 제도’를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 차임벨’은 국민과 직원들이 조폐공사의 시설이나 작업장 등의 잠재 안전위협요소들에 대해 직접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조폐공사는 공사 홈페이지와 사내 게시판에 ‘KOMSCO 안전 차임벨 코너’를 신설, 국민이나 직원들이 자유롭게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등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등재된 내용에 대해선 2일(근무일 기준) 이내 조치 상황을 회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콤스코 세이프티 액션’(KOMSCO Safety Action) 계획을 수립, Δ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현장 직원이 직접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작업중지 요청제’ 활성화 Δ안전관련 교육 및 훈련에 적극 참가하는 직원에 포인트를 부여해 포상하는 포인트제 도입 Δ안전사고 사례 공유와 재발방지 교육 ΔCEO 및 노사합동 특별안전점검 Δ안전관리 예방 및 대응 경진대회 개최 등도 추진중이다.

조폐공사는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본사와 화폐본부(화폐 제조), 제지본부(은행권 용지 제조), ID본부(신분증 제조), 기술연구원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산업안전‧재난 관련 조직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안전만큼은 절대 양보가 있을 수 없다”며 “작업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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