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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LF네트웍스,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토지 매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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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노컷뉴스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예정지 조감도.(사진=광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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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호텔과 골프장 등이 포함된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광양시는 20일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구봉산 일원에 호텔, 골프장, 루지, 짚라인 등을 갖춘 190만㎡의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골약동 내 황금·황길 지역 주민과 토지소유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봉산 관광단자 조성 사업은 2017년 광양LF스퀘어 개장 당시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7월부터 구봉산 관광단지 TF팀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LF네트웍스와 행정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구봉산 관광단지는 사업 대상 면적 190만㎡ 중 95% 가량인 180만㎡가 사유지로, 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민간 개발자인 LF네트웍스가 관광단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사업부지의 2/3 이상 토지의 소유권 또는 사용권을 취득해야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LF네트웍스는 토지매입을 위해 20일, 29일, 9월 18일 세 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0월까지 토지와 지장물건을 조사한 후 감정평가를 거쳐 11월부터 토지 취득 계약 체결에 나선다.

LF네트웍스는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 대상 지역이 자연녹지, 보전녹지, 자연경관지구 등으로 묶여 있어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이 아니고서는 개발 행위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구봉산 관광단지에는 PGA, LPGA 등 국제 대회 유치가 가능한 정규 27홀 골프장과 함께 100실(타워형 94실, 빌라형 6실) 규모의 호텔,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위락시설(루지 3개 트랙, 짚라인 5개 코스, 자연휴양림, 트래킹 코스) 등이 조성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구봉산 관광단지 개발로 관광활성화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증가와 세수 유발 등 직간접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이 구봉산에서 섬진강까지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 조성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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