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주 남서쪽 해상에서 침수된 케미컬운반선 S호가 19일 예인돼 부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S호는 20일 오후 부산에 입항할 예정이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19.8.19/뉴스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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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지난 16일 제주 남서쪽 해상에서 침수된 케미컬운반선 S호가 예인돼 부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31분쯤부터 제주 마라도 남서쪽 118㎞ 해상에서 침수된 케미컬운반선(1833톤) S호를 부산으로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20~30도 가량 기울어졌던 S호는 현재 내부 기울기 조정 작업을 통해 바로 선 상태며, 예인선 J호(495톤)에 의해 20일 오후 5시쯤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S호는 지난 16일 오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선박 내에서 발생해 자체 진화작업을 했으나 침수가 발생, 20~30도 가량 기울어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S호가 부산에 입항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항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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