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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벤츠 운전 여성 금품 빼앗으려던 50대, 반항에 벤츠 몰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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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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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치자 피해자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로 A씨(5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9일 오전 9시 4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흉기로 B씨(46·여)를 위협, 금품을 털려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벤츠 차량을 주차하고 현관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뒤쫓아 가 범행을 저질렀으나 반항하자 B씨의 벤츠 차 키를 낚아채 몰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경찰서는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의왕경찰서 등과 공조수사를 벌여 2시간여만인 오전 11시 45분께 안양~판교로 의왕시 구간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의왕경찰서로부터 A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분당경찰서는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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