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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폐장 동해안 해수욕장 곳곳서 피서객 표류사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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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일 오전 11시13분쯤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여성 피서객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2019.8.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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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들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는 사고가 잇달았다.

1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쯤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정모씨가(59·여·정선)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 파도에 떠밀려 표류 중인 것을 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이 구조했다.

이어 오후 1시7분쯤에는 강릉시 사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도 파도에 의해 떠밀려가던 피서객 엄모씨(38·경기)가 강릉파출소 순찰팀에 의해 구조됐다.

오후 2시4분쯤에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9명이 높은 파도와 이안류로 말미암아 떠밀려나가 출동한 해경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동해안 해상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양양을 제외한 동해안 해수욕장이 지난 18일 폐장함에 따라 인명구조요원 등이 철수한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경 관계자는 “폐장 해수욕장에 대해 해수욕 안전계도와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나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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