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황순헌 사무관은 19일 “일본기업 40개, 110명 관계자가 이번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 참가 등록을 했다”며 “개막일이 내일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참여한 일본 관계자는 112명으로 올해 일본 콘텐츠업계의 참여율은 전년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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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헌 사무관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해 방영하는 후지TV 부스도 마련돼 있다. ‘시그널’은 일본에서 방영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한국 드라마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해외 국가에 일본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일본이 공동제작에 참여하는 콘텐츠는 한국 업체 ㈜타임앤미디어가 맡은 ‘김지영 Her Story’다. ‘김지영 Her Story’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여성 인권 현주소와 미래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아시아에서 정치 및 경제적으로 상위권에 속한 아시아 여성 인권은 유교를 바탕으로 한 가부장적 배경 하에 서로 닮은 듯 다르게 발전해왔다. 이러한 3국의 특성을 비교해 여성인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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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국제방송영상마켓의 주제는 ‘콘텐츠, 세상과 연결하다(Content, Connecting the World)’로 정해졌다. 드라마, 웹툰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와 결합해 한국인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우리 방송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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