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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도로공사 '고속도로 의인상' 10명에 포상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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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2019년 상반기 총 10명의 고속도로 의인을 선정해,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을 수여하고 총 5000만원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남다른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6월 처음 제정됐다.

지난해 6월 첫 시상이 진행됐으며 의인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총 9명을 선정해 1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9년 상반기 의인으로 선정된 손형권씨와 이수찬씨는 지난 6월 30일 경부고속도로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했다. 사고 차량은 운전자 구조가 이뤄진 지 5분 만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사고 주변 교통정리를 하며 혹시 모를 2차사고 예방조치까지 취했다고 도로공사 측은 전했다.

포상금은 선정 등급별로 최대 1000만 원에서 최소 10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2등급 5명, 3등급 1명, 4등급 3명, 5등급 1명으로 총 5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강훈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위해 인명구조와 2차사고 예방에 기여한 의인들의 선행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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