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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청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책 거버넌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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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 회의…운영기간, 실무 TF 구성 등 확정

뉴스1

충북 청주시 일몰제 대상 도시공원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청주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가 19일 출범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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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시 일몰제 대상 도시공원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청주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가 19일 출범했다.

거버넌스는 시 담당자 3명(공동위원장 김항섭 부시장 포함), 시민단체 4명(공동위원장 연방희 전 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포함), 녹색청주협의회 2명, 전문가 3명, 시의원 3명 등 15인으로 구성됐다.

다만 이날 회의에는 김 부시장을 대신해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했고 시의원 3인 중 1명이 정해지지 않아 14명이 참석했다.

한 시장은 "최대 보존, 최소 개발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방법론에 차이가 있었다"면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 의장은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정해진다면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첫 회의에서는 거버넌스 운영 기간과 방식 등이 중점 논의됐다.

거버넌스 운영기간은 3개월로 정했지만 필요시 내부 협의를 거쳐 연장이 가능하도록했다.

시와 시민단체, 전문가, 시의원, 녹색청주협의회, 도시계획시설 관련 용역 관계자 등 6명으로 실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체 회의 안건 등을 미리 논의하는데도 합의했다.

전체회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진행한 뒤 당일 회의 내용은 협의해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TF회의 역시 주 1회를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시 추가 회의도 열기로 했다.

전반적인 사안에 협의를 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한 이견이 나오면서 전체 회의는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청주시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등 도시계획 시설 일몰제를 앞두고 8개 도시공원에 대한 민간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룡공원과 매봉공원 개발에 대한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커졌고 시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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