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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서울시민 57% “TV·동영상 보며 스트레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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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 조사…취미로 “악기 배우고 싶다” 가장 많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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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절반 이상은 스트레스를 TV나 동영상 시청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생활로는 악기를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민의 여가생활과 휴식’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서울서베이 자료’(2018)와 지난달 18~23일 서울 거주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주중에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하는 여가생활은 TV를 시청하거나 인터넷·게임(51.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17.5%), 휴식(6.6%), 문화예술관람(6.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TV나 동영상 시청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6.8%로 절반이 넘었다. 연령대별로 19~29세가 65.4%로 제일 높았고 30·40대가 뒤를 이었다. 또 출근시간이 길수록(60분 이상)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비율(60%)이 높았다.

주말 여가 생활은 여행·야외나들이(29.6%)가 가장 많았고, TV·인터넷·게임 (17.3%), 종교활동(15.4%), 운동(13.8%)이 뒤를 이었다. 주중 여가 생활이 연령대별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주말은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20∼50대는 여행·야외나들이, 10대와 60대는 TV·인터넷·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과 주말을 합해 보면 주중에는 TV·인터넷·게임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야외나들이를 한다는 비율이 15.0%로 가장 많았다. 여가 생활 목적으로는 ‘마음의 안정과 휴식, 스트레스 해소’(33.4%)를 가장 많이 꼽았고, ‘개인의 즐거움’(31.4%), 가족과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10.7%) 등이 뒤를 이었다.

악기, 미술, 목공 3가지 취미생활에 대한 교육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악기(59.8%)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목공(38.5%), 미술(34.6%) 순으로 나타났다. 악기를 배울 의향은 59.8%로 모든 연령에서 높게 나타났고, 목공을 배울 의향은 30대(49.3%)에서 높게 나타났다. 미술을 배울 의향은 여성(39.2%)과 30대(45.9%)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명희 기자 mins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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