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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해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 90일을 허용키로 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를 통해 중국 화웨이에 대한 '임시 일반면허'를 90일 연장키로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당초 기존네트워크 보수와 점검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목적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를 이달까지만 허용할 예정이었다.
이에 화웨이는 추가로 90일 동안 기존네트워크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로스 장관은 화웨이 계열사 46곳을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화웨이를 포함한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 이후 3개월 만이다. 거래제한 명단에 오른 만큼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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