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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리포트] 모나미, 제2의 코스맥스 될까... '화장품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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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최근 중소, 중견기업이 업종을 불문하고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모나미가 문구시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화장품 제조사업에 뛰어듭니다.

모든 화장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색조제품에 한해 OEM, ODM 방식으로 화장품을 선보이고 부진을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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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볼펜'으로 불리는 토종 문구 전문기업 모나미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합니다.

인구감소, 문서 자동화에 따라 사업환경이 악화되자 신성장 동력으로 화장품을 택한 겁니다.

[박상준 모나미 마케팅팀 : "문구업계 시장이 정체가 되어 있다는 부분이 있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문구 필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품목 확대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 일환으로 저희가 정통 문구 브랜드이기 때문에 색조배합기술이나 금형 사출기술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역량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화장품 사업부를 준비하고 있는..."]

모나미는 이를 위해 코스메틱 사업부를 신설하고, 화장품 컨설팅사를 통해 화장품 제조를 위한 CGMP 인증 획득을 추진합니다.

사업 형태는 모나미가 직접 화장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조 하는 형태입니다.

60년 동안 필기구를 만들면서 보유한 색조배합 노하우와 사출 금형기술을 화장품 제조에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박상준 모나미 마케팅팀 : "문구 브랜드로서의 저희 자산을 기반으로 해서요. 펜 타입 화장품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아이라이너나 네일, 틴트 같이 색조 화장 제품을 하려고 하고요. 이런 제품을 저희 브랜드보다는 OEM이나 ODM 방식으로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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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나미는 지난 2016년 10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018년 69억원까지 떨어지며 실적이 좋지 못합니다.

최근 자사주 매각으로 마련한 15억원 현금을 바탕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해 문구류의 강화는 물론 화장품 진출로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빡쎈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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