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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영남알프스’ 9봉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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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가지·신불산 등 완등하면 인증서·기념메달 수여

울산시 울주군은 19일 ‘영남알프스’ 해발 1000m 이상 9개 봉우리를 완등하는 등산객에게 인증서와 기념메달을 준다고 밝혔다.

영남알프스는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들이 줄지어 있어 마치 스위스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대상 봉우리는 가지산(1238m)·간월산(1069m)·신불산(1159m)·영축산(1081m)·천황산(1189m)·재약산(1108m)·고헌산(1034m)·운문산(1188m)·문복산(1015m) 등이다.

완등 인증을 받으려면 각 봉우리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등산객 본인의 사진을 찍어 울주군관광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인증기한은 최초 등록일로부터 2년 이내이다. 9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것으로 확인되면 인증서와 기념메달을 등산객 자택으로 배송해 준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능선을 경계로 이웃해 있는 경북 경주시·청도군과 경남 밀양시·양산시 등 5개 자치단체 단체장 명의의 공동 인증서 수여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완등 인증서와 기념메달은 산악관광 활성화와 함께 영남알프스를 둘러싼 이웃 지자체들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신불산과 간월산을 잇는 간월재 능선에서 매년 9월 산악관광객을 위해 판소리·대금·성악·피아노·전통춤 등을 아우르는 ‘울주 오딧세이’ 공연을 열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울주세계산악영화제도 신불산 기슭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매년 9월 초순에 개최된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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