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로봇 천국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세종·부산 스마트시티가 될 전망이다. 세종 5-1 생활권에 조성되는 세종 스마트시티는 주요 컨셉트를 ‘인공지능 기반 도시’로 잡았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헬스 케어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인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의료, 환자 상태에 따른 최적 병원 연결 등 도시 전체가 거대한 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산 세물머리 지구에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로봇’ 중심 도시로 조성된다. 로봇 통합관제센터(플랫폼)와 로봇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로봇 중심의 인프라와 테스트 베드(시험대)를 제공해 기업의 로봇 개발과 각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시 곳곳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마련해 100% 물을 재이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 시티에선 기존에 제각각 움직였던 교통, 치안, 재난방지, 행정, 의료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우리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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