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경찰서는 펜션 운영자와 안전관리자, 안전요원 등 4명을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제(18일) 오전 11시 40분 쯤 전남 화순군 춘양면의 한 물놀이장에서 원통형 미끄럼틀을 타던 10살 난 박 모양 등 어린이 3명이 중간에 갇혔습니다.
성인 남성이 아이들을 급히 구조했지만 물을 많이 마신 박 양은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는 지름 1미터 짜리 큰 튜브 2개가 미끄럼틀 안에 끼어 내려가지 않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미끄럼틀 입구에 있던 안전요원은 박 양이 원통에서 빠져나오기 전인데도 다른 어린이들을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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