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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증권사 추천상품] 삼성증권, 달러표시 신흥국채권 투자…年6%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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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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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신흥국(이머징국가)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 국공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국내의 저금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의 모펀드는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버먼의 이머징채권펀드(Neuberger Berman EM Debt Hard Currency Fund)로, 2013년 설정된 이후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누버거버먼은 1939년에 설립되어 약 350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최근 10년간 수탁액 중 주식 자산의 88%, 채권 자산의 94%가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를 올리며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펀드는 터키,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전 세계 66개국의 달러표시 국공채에 투자한다. 약 300개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데, 그중 국채가 64%, 준정부채가 21%이며 나머지는 일부 회사채로 분산투자하고 있다.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가 차별화되는 대목은 달러표시 채권에만 투자한다는 점이다. 현지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편입하지 않기 때문에, 신흥국 투자의 큰 리스크인 환변동으로부터 자유롭다. 현지 통화가치 폭락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면서 신흥국 채권의 높은 금리를 공략해 벤치마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방법이다. 특히 금리 인하 추세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신흥국 채권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신흥국 기준금리가 선진국 대비 높기 때문에 인하 여지도 크고, 그만큼 신흥국 채권의 기대수익률도 더 높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국은 기준금리가 2.25~2.5%로 내릴 수 있는 폭이 작지만, 신흥국들은 10%에 이르기 때문에 인하할 수 있는 폭이 더 크다.

이머징 국가들은 견조한 경제성장률, 안정적인 환율 및 물가수준, 자금유입 등 경제와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 연평균 6% 정도의 수익률이 기대되는 채권에 투자해 선진국 대비 높은 금리 수준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들어 설정액도 400억원이나 증가했다. 7월 말께는 수탁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펀드의 연간 운용 보수는 A클래스는 연 0.73%(선취수수료 별도), C클래스는 연 1.13%며, 온라인 전용클래스도 가입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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