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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오늘은 이런 경향]8월20일 조국 ‘사모펀드 투자’ 다음해···운용사에 ‘얼굴 없는 5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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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8월2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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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거액을 사모펀드에 투자한 다음해에 펀드 운용사에 53억여원의 자산이 수증(증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사 지분을 대가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무상 기부 형식으로 돈이 투입된 것인데요, 조 후보자 가족의 투자 시기와 맞물린 이례적인 자산수증을 두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형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한 회계사는 “한마디로 투자가 아닌 기부를 한 건데 이런 작은 사모펀드PE에 53억원을 증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 단독 보도입니다.

▶ [단독]조국 ‘사모펀드 투자’ 다음해…운용사에 ‘얼굴 없는 53억’

▶ 조국 “청문회 내일이라도 열어준다면 모두 해명”

▶ 조국 동생의 동업자는 의혹 풀 ‘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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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가 4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조위는 지난해 12월10일 사망한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사고 원인으로 석탄화력발전소의 원·하청 구조를 지목했는데요, 민영화를 위해 공정을 무리하게 쪼갠 후 여러 협력사에 외주를 준 결과, 위급상황 대비가 불가능할 만큼 현장의 소통이 단절되면서 노동자들이 상시적인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됐다는 것입니다. 특조위 발표를 참관한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는 “결국 우리 용균이는 난간 없는 옥상에서 일하다 떨어진 것과 마찬가지”라며 “우리 아들 잘못이 아니라고 밝혀진 데 안도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 김용균의 사인, ‘위험의 외주화’가 맞다

▶ 노동자 산재 사고 위험, 하청이 원청보다 8.9배 높다

▶ 김용균 사망 이후에도 발전소 사고 ‘은폐’ 11건

대규모 원금 손실이 예상되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상품에 개인투자자 3600여명이 총 73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증권사 등을 상대로 상품의 설계부터 제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키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 불완전판매 정황이 확인되면 이르면 다음달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투자자 피해배상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깡통 펀드’ DLF에 7300억원 물렸다

▶ ‘초고위험 파생상품’에 왜 몰려갔나…불완전판매 논란 확산

▶ 독일 국채 금리 3개월째 ‘마이너스’…반등 가능성도 미지수

▶ 분쟁조정위 조정 확정 땐 손실금 일부 보전

170만명(주최측 추산)의 홍콩 시민이 참여한 지난 18일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반대 시위가 큰 사고 없이 끝났습니다. 홍콩 시위 사태의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집회가 평화롭게 마무리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홍콩 사태에 무력으로 개입할 명분이 사라졌으며, 첨예한 갈등으로 치달았던 홍콩 시위 정국이 다소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홍콩은 어디로](4)무력개입 명분 잃은 중국…선전 키워 ‘홍콩 힘빼기’ 나서나

▶ 시위 이끄는 ‘민간인권전선’ 부의장 피고 찬 “폭도 아닌 홍콩 시민의 힘 입증…흐르는 물 같은 집회로 맞설 것”

▶ 트럼프 “홍콩이 또 하나의 ‘톈안먼 광장’ 된다면 무역협상에 안 좋아”

CJ대한통운 북광주지점에서 일하는 택배기사 전주안씨는 지난 16일 10년 만에 휴가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8월16~17일을 ‘택배없는날’로 지정해 여름 휴가를 보장하자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인데요, 특수고용직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10년 만의 휴가…“애들 좋아하는 모습에 기쁘다가도 한편으론 미안”

최근 국내외에서 충전·주차·주행 중이던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다수 발생하자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화성 강한 석유를 쓰지 않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불이 일어날 확률은 낮은 편이지만 안심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 기름도 안 넣는데 불이 나요?…전기자동차 화재주의보

김찬호 기자 flycloser@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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