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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60곳 추가 선정…총 253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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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진로탐색 기회 제공

헤럴드경제

2019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 선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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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체험기관리 추가로 160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수 진로체험기관이 모두 2539곳으로 늘게 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은 2019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60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로체험 인증은 교육부가 초·중·고 학생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체계를 갖고 있는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인증을 신청한 2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면·현장심사와 권역별 인증심사, 인증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160곳을 선정했다. 현재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전국적으로 2379곳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관 중에는 35곳(21.9%)이 항공·우주·드론·코딩·3D프린팅·농촌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보안·드론 등 분야별 실무 전문가와 인터뷰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남도 ‘느린 풍경’ 1호점은 ‘생초전문가와 함께하는 농촌 6차 산업체험’을 통해 생초를 재료로 한 발효 음료의 생산·홍보·재활용 과정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중으로 전체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점검을 시행하고,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들에게 역량 강화 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증기관은 진로체험망 ‘꿈길(www.ggoomg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꿈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하반기 기존 인증기관에 대한 질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후점검과 컨설팅 등을 통해 진로체험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진로체험 지원센터의 인증제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해 컨설팅 기법을 학습하고, 우수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민간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다”며 “학생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와 역량강화 지원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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