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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키움증권은 20일 인탑스(049070)에 대해 "2분기 휴대폰케이스 사업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1% 성장한 1814억원으로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향을 보여줬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55억원(+20%), 610억원(+79%)으로 상향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장민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308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3%, 398% 증가했다"며 "휴대폰케이스 사업매출이 1814억원으로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휴대폰케이스 실적 성장에 대해서는 "고객사 내 플라스틱 주요 공급사로 유지되면서 플라스틱 케이스 채용 모델이 증가하면서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베트남 4 공장 증설로 인해 대응 가능 물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액 8555억원(+20%), 영업이익 610억원(+79%)로 상향했다"며 "플라스틱 케이스 사업 호조 지속과 가전 및 자동차 사업 수익성 향상, 기타사업 신규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케이스 사업에 대해서는 "주고객사의 인도시장 공략 모델의 플라스틱 케이스 물량과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될 플라스틱 형태의 케이스를 고려한다면 매출 성장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법인의 케이스 관련 장비를 베트남으로 이전해 생산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의 중국 법인에서는 자동차 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타사업부분인 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의 외주제작 매출도 전사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자가격표시기 업체의 유럽 및 국내 유통사 업자와의 계약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R 7.0배수준이고 PBR은 0.59배수준으로 여전히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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