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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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세청 구미세관의 올해 7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8억2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2억9700만 달러보다 22% 감소했다.

수입은 8억9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억7800만 달러에 비해 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억3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1억1900만 달러보다 36% 하락했다.

수출은 기계류와 화학제품, 섬유류가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자·광학제품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화학제품, 광학기기류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그 외 품목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49%), 광학제품(12%), 기계류(11%),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이다.

기계류(59%), 화학제품(14%) 등의 수출은 늘었으나 전자제품(8%), 광학제품(19%), 플라스틱(11%)등의 수출은 줄었다.

수출지역은 중국(30%), 미국(20%),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6%), 일본(5%), 중동(3%), 홍콩(2%)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지역은 동남아(55%), 일본(21%), 중국(15%), 유럽(4%), 미국(3%), 홍콩(1%) 순이다.

유광수 구미세관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모든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는 전자, 광학제품 등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생산품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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