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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 나타난 거대한 악어가 한 여성의 반려견을 집어삼킨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신시아 로빈슨이라는 여성 6살된 반려견 '탱크'를 산책시키던 중 근처 호수에서 악어가 나타나 반려견을 공격했다.

신시사는 산책 도중 잠시 벤치에 앉아 쉬기 위해 탱크의 목줄을 풀었으며, 탱크는 근처 호수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물속에서 3m가 족히 돼보이는 악어가 재빨리 탱크를 낚아챈 것.

신시아는 탱크가 45kg 정도 나가는 대형견이었으나 악어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공원은 폐쇄된 상태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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