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연우[115960]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연우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801억원, 영업이익은 263% 급증한 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68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물류자동화와 인건비 부담 완화, 외주 가공비율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작년보다 7.6%포인트나 상승해 11.0%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국내에서 홈쇼핑 등 바이어 확대가 기대되고 글로벌 거래처도 늘고 있다"며 "3분기에도 1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3배로 원가율 하락에 의한 추세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 국내외 높은 시장 점유율, 기술경쟁력에 의한 진입장벽 등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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