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메리츠證 "하락장에는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으로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27.17) 대비 12.73포인트(0.66%) 오른 1939.9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91.57) 대비 3.08포인트(0.52%) 오른 594.65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0.8원) 대비 0.2원 오른 1211.0원에 마감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8.19. mangust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하락장에는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한국 증시가 추가로 하락했다"며 "하락의 대외적 요인은 미중 무역 분쟁 우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다"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한국 기업들의 펀더멘탈 경쟁력이 꾸준히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최근 종료된 2분기 실적시즌을 보면 순이익 기준으로 실적발표치가 전망치를 6.6% 하회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 증시는 대내외 부정적 요인으로 당분간 등락이 반복되는 피로한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미중 무역 협상 등 예측하기 힘든 변수들도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국면에서 안전한 투자전략은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쇼크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전망치가 아닌 발표된 실적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이고 롱숏 투자로 증시 등락과 연동되지 않는 절대수익률 달성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가 서프라이즈가 동시에 나타난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과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 중에서 중형주, 저베타(low beta)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익 전망치 하향이 20개월째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이익 역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이런 시장 환경에서 전망치가 아닌 확정된 발표 실적을 활용하는 실적 패턴 모델은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hahah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