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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제2 유영철 같아"···친부·노부부 잇달아 살해한 30대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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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사형 구형

서울경제


아버지를 살해하고 도주 과정에서 노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20일 열린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는 존속살인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1)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이날 오전 9시 40분 연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충남 서천에서 혼자 사는 아버지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코와 입을 막아 질식해 숨지게 하고, 도주 과정에서 인천에 사는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살인 행각과 유사할 정도로 범행이 잔혹하다”며 “철저히 강도 살인을 준비하고 예행연습을 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했다”고 A 씨에게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 그는 서울의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여성을 폭행한 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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