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강일동 114번지에 짓는 4단지 분양주택 642가구에 대해 입주자모집이 공고됐다. 오는 9월 2일 특별 분양을 신청받고 9월 9일부터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4단지는 강일동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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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형 별로 전용면적 49㎡ 345가구, 59㎡ 297가구 각각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전용 59㎡의 경우 평균 4억6761만원으로 최저 4억4004만원부터 최고 4억8775만원이다. 전용면적 49㎡는 평균 3억8810만원으로 최저 3억6574만원부터 최고 4억0507만원이다. 주변 아파트 매맷값이 전용 59㎡형 기준 5억 후반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SH공사의 설명이다. 분양가격은 동별, 층별, 향별로 차이가 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별도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는 단지 북측으로 초·중학교가 인접해 학교접근성이 양호하고 학교 주변으로 녹지가 형성돼 교육 및 환경적 가치가 높은 단지다.
상일나들목(IC)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광역교통 이용이 양호한 입지를 갖고 있다. 향후 5호선 연장에 따라 강일역(예정)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도 개선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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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방식은 특별공급, 거주자 우선공급과 일반분양으로 나윈다. 서울특별시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특별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청약신청 대상자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로서 가족 구성원이 전원이 무주택자여야한다. 1순위는 무주택가구 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하며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해야한다. 2순위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 가능하다. 1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가 우선해 당첨자로 선정된다.
이와 함께 특별공급 가구수의 50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된 경우 입주자로 선정되지 않은 특별공급 청약자에게 추첨으로 공급한다.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청약해야한다. 다만 고령자를 비롯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신청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청약이 가능하다.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국민은행 입주자저축 가입자) 또는 금융결제원 청약신청 사이트(국민은행 외 입주자저축 가입자)에서 인터넷으로 청약해야한다. 다만 역시 고령자와 같은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특별 및 일반분양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은 오는 9월 18일 금융결제원 APT2you 홈페이지 및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7일까지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는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단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등기를 완료한 때에 3년이 지난 것으로 본다. 4단지의 경우 입주의무 및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자는 계약체결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전산관리되고 당첨자 본인 및 그 가구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
견본주택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4단지 현장인 서울 강동구 강일동 114번지 일원에서 공개된다. 일반 민간 건설사와 달리 공사현장에서 실제 건설하는 아파트를 공개하므로 가구 평면 뿐 아니라 단지내 여건 등도 개략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 및 전자 팸플릿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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