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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용인시의회,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제정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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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 제정 위한 간담회 개최…독립유적 조사 등 논의

아시아투데이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가 19일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용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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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아시아투데이 홍화표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가 용인시가 추진하는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 제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19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 및 특강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회원들과 복지정책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의회 측은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과 경제 보복이 뜨거운 이슈가 되면서 항일 독립운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재조명됨에 따라 ‘용인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앞당겨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논의된 조례안은 용인 지역 미발굴 항일 독립운동가 및 그 후손을 찾기 위한 자료의 수집·조사 지원, 항일 독립운동 관련 학술 행사 및 출판 지원, 항일 독립유적 현황 조사·발굴 및 보존 사업 지원, 기념사업으로는 추모기념시설 설치 사업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간담회 이후 연구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용인문화원 용인학연구소장이자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태근 강사가 당시 임시정부, 서전서숙, 신흥무관학교, 신민부 등 중국에서 활동했던 용인의 독립운동가의 활약상에 대해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유진선 탐험대 대표는 ”3.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이 땅을 지키기 위해, 특히 용인 지역을 지키기 위해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용인지역 독립운동가, 의사,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항일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지원하고자 조례안 발의를 검토하게 됐다“며 ”일본의 역사왜곡, 경제 보복이 국가의 주요 이슈가 된 만큼 조례안 제정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함양하는데 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용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유진선, 장정순, 이은경, 황재욱, 명지선, 하연자, 정한도, 남홍숙, 김진석, 윤원균 의원(10명)으로 구성돼 있다. 3.1 독립만세운동과 문화재생·거리재생 접목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100만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며 도시 경쟁력도 제고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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