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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북도,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사업'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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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팀 선정…주 5일 중 3일은 학교에서 수업, 2일은 어촌서 생활체험

9~12월 4개월 동안 포항, 경주, 울진 등 어촌마을 돌며 과제 수행

뉴시스

【안동=뉴시스】 경북도의 반학반어 시범 사업에 선정된 지역 대학생들. 2019.08.20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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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0일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기회를 제공하는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시범사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은 새로운 소득기회 창출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을 유입시켜 활력을 주고 학생들에게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자 추진된다.

이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주 5일 중 3일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2일은 어촌에서 생활체험 활동을 한다.

5개팀 25명이 다양한 연구 과제를 가지고 지원해 서류심사와 발표, 면접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3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3개팀이 제출한 과제는 ▲지역 특화자원 활용 음식컨텐츠 개발(경일대) ▲가공식품 제조·운영 모델 개발(경일대) ▲지역 특화자원 홍보(계명대)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9~12월 4개월 동안 포항, 경주, 울진 등 어촌마을을 돌며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어촌마을이 고기를 잡는 삶의 터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청년 창업 등 어촌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마을재생과 공동체 복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교육 및 컨설팅,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이들은 소속 학교로부터는 활동시간에 대한 학점 인정을 받게 된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이 어촌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나아가 창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어촌마을 정착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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