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 45분께 사상구 엄궁동 한 아스팔트 공장에서 57세 남성 A 씨가 작업 중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돌 파쇄기 부품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부품을 이동 중인 크레인에 부딪쳤고 그대로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오후 9시 57분께 사망했다.
A 씨는 허리충격 및 복부압착으로 인한 저혈당성 쇼크로 사망했다는 검안의의 소견을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향후 크레인을 조작한 신고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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