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형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스트리트 감성 더해 2030세대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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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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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지난해 11월 국내 독점 계약권을 확보한 미국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쥬시 꾸뛰르(Juicy Couture)를 본격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SI는 쥬시 꾸뛰르의 국내 론칭을 앞두고 1년여 간 브랜드의 콘셉트를 재정비했다. 100% 라이선스 제작을 위해 국내 디자이너 여성복 '쟈니헤잇재즈'의 최지형 디자이너를 한국 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쥬시 꾸뛰르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좀 더 현대적이고 캐주얼한 느낌을 가미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을 더해 2030세대의 젊은 여성들을 집중 공략한다.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22개 매장을 오픈하며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는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한 스트리트 캐주얼 룩의 '캐주얼 라인'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레깅스를 위주로 선보이는 '에슬레져 라인'을 선보인다. 핑크, 오렌지, 블루 등 밝고 긍정적인 색상을 적극 활용했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본거지인 미국으로 역수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디자인된 100여점의 제품들은 내달 초부터 미국 본사가 위치한 뉴욕 내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지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닌 쥬시 꾸뛰르의 정통성은 이어가면서도 세련되고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밀레니얼 세대까지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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