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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충남도, 식중독 잦은 개학 앞두고 학교급식소 급식 납품업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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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노컷뉴스

식품안전 점검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식중독 사고가 잦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도내 학교 급식소와 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체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가운데 학기초에 발생한 환자의 비율은 2016년도 73.8%, 2017년도 62.6%, 2018년도 76.5%로 식중독 환자의 약 72%가 개학초기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2학기 학사 일정을 앞두고 학교 급식소 및 학교 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이번 합동 점검을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학교 급식소 202개소,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 83개소 등이며 안전한 식수 사용을 위한 지하수 소독장치 39개의 운영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급식 공급을 위해 학교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식단도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개학 초기 학교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은 병원성대장균"이라며 "채소류에 대한 위생적인 세척과 교차 오염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동 점검을 비롯한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가을학기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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