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임산부가 피해야 하는 것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퀸스메디산부인과 정소은원장. ⓒ퀸스메디산부인과


임신은 그 자체만으로도 축복이며 행복이다. 오랜 기간의 기다림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기쁨이 큰 만큼 임신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당연히 불안과 초조함은 비례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임신 중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퀸스메디산부인과 정소은원장의 조언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 임신 중 간염 예방 접종은 하면 안 된다. ( X )

B형, A형 간염 예방접종은 사백신으로 임신 중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위험군인 경우 임신 중에 접종하기도 한다. 최근 A형 간염이 유행해 임신 중에도 맞는 경우들이 증가하고 있다.

◇ 첫째 때 백일해 주사를 맞은 경우, 둘째 때는 안 맞아도 된다. ( X )
태아의 수동면역을 위해 임신 때 마다 28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 임산부가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키우면 안 된다. ( X )

일반적인 백신 접종이 잘 이루어지고 관리가 잘되는 애완견이나 고양이의 경우 키울 수는 있다. 하지만 신생아가 태어난 이후까지 생각하면 안전 위험 및 아토피 등 위생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권장하지는 않는다.

◇ 임신 중 상처에 항생제 연고 사용은 위험하다. ( X )

국소적으로 상처에 바르는 연고는 전신에 흡수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 그리고 항생제의 경우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복용 가능한 종류가 있으니 필요한 경우 임신 중에 복용할 수도 있다.

◇ 첫 아이를 제왕절개를 했다면, 둘째부터는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한다. ( △ )

이전에 제왕절개를 한 부위는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진통과 같은 큰 힘을 받게 되면 파열될 수 있다. 자궁 파열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한번 발생하면 산모와 아기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된다. 이 때문에 첫 아이를 제왕절개 한 경우에는 그냥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 시도는 조건이 맞으면 시도해 볼 수는 있으나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시도해야 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