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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DMZ 청소년탐험대 모집…“평화-생명 오감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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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도-경기관광공사 DMZ 청소년탐험대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9월7일부터 10월12일까지 4회에 걸쳐 파주-연천 일대에서 진행할 비무장지대(DMZ) 청소년탐험대 특별프로그램 ‘평화생명의 DMZ 청춘오감(五感)을 깨우다!’에 참가자를 모집한다.

DMZ 청소년탐험대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DMZ 일원에서 다양한 탐험활동을 통해 DMZ 역사와 생태학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에 앞서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진행된 정규 프로그램은 40여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례로 걸쳐 현장탐방을 연계한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9월7일, 9월28일, 10월5일, 10월12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 중 1~3회는 파주에서, 4회는 연천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DMZ 즐겨찾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회 당 1만5000원이다. 모집 규모는 회당 120명이다.

참가자는 평화누리길, 임진각 생태탐방로,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캠프 그리브스 등 DMZ 일원 도보탐방과 더불어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청해 영화·연극·음악·역사 특강 형태로 DMZ를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1회차는 백정우 영화평론가가 ‘영화로 보는 DMZ-DMZ 지뢰밭에 부는 평화의 바람’을, 2회차는 북한연극 전문가 김정수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소 교수가 ‘연극으로 보는 DMZ-평화와 공존’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3회차는 김이곤 예술감독이 ‘음악으로 보는 DMZ-음악에 써내려간 분단과 이별의 아픔’을, 4회차는 ‘큰별쌤’으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가 ‘역사로 배우는 DMZ-전쟁과 평화’에 대해 특강에 나선다.

한편 청소년 참가자 외에도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DMZ 청소년탐험대를 인솔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선발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교육참가 수료증과 1365 봉사시간 8시간이 부여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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