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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육군 창업경진대회 첫 개최…대전서 오늘부터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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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개팀 1496명 참가신청…22 대 1 경쟁률

25개팀 65명 본선 진출…총 4000만원 상금

"병영문화 육성과 전투력 강화 기여 기대"

뉴시스

【익산=뉴시스】제7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이 창업 프로그램에서 실습을 하는 모습. 2019.07.17. (사진 =원광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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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청년 장병들에게 전역 후 창업 기회를 주고, 생산적인 군복무 여건을 만들기 위한 '창업경진대회'가 육군 최초로 열린다.

육군은 20일부터 이틀간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육군본부 주최로 '2019 육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육군은 지난해부터 군복무가 조국수호는 물론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기간이 되도록 '청년 드림(Dream) 육군 드림' 정책을 추진해 왔다.

취업난이 심각한 현실 속에서 장병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육군에서 함께 풀어가자는 취지다.

이 정책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올해 3월부터 전군 차원의 '청년 드림(Dream) 국군 드림'으로 승격됐다.

이를 위해 육군은 취·창업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병들의 창업역량 향상을 위한 멘토링과 창업 캠프 등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육군에는 현재 600여 개의 창업동아리가 활성화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이 가운데 557개 팀, 1496명의 장병이 참가를 신청했다.

전·현직 기업대표 및 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 위원단은 심사를 거쳐 약 22대1의 경쟁률을 뚫은 25개 팀, 65명을 본선에 진출시켰다. 본선에 선발된 팀들에게는 육군참모총장상 등 상장과 함께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별도 심사를 통해 선정된 팀은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참가 자격이 부여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창업 프리스쿨'과 사단법인 스파크의 '창업 인큐베이팅'에서 창업 준비 도움을 받게 된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창업경진대회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병영문화 육성과 전투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번 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군내 주요 창업경진대회로 정착시켜 장병들의 생산적 군 복무를 적극 지원하고, 국가 시책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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