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계량기 정기검사 사전알림 서비스 안내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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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 유지를 위한 추석 명절 대비 저울특별점검을 오는 21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표원은 지방자치단체·계량측정협회·소비자감시원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등 전국 주요 10개 시장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전국 216개 시·군·구는 관할 전통시장 등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매년 제기되는 명절 상품의 양(量) 부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과정에서 소비자 입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소비자 감시원도 참여한다.

주요 점검내용에는 ▲봉인훼손·눈금판 교체 등 위변조 여부 ▲형식승인 및 검정 여부 ▲비법정단위 표기 계량기 사용 여부 등이 포함된다. 또한 법정허용오차를 벗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차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시장 상인들에게 정확한 저울 사용법을 안내하고 영점조정 등 간단한 조작에 의해 개선할 수 있는 저울에 대해서는 현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저울 정기검사 시기를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신청 받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눈속임 저울 등을 사전에 차단시킬 수 있도록 지자체 공무원 및 시장 상인 등 적극적인 협조 당부한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장에서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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