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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국토부-제주도, 노후도로 관리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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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노면홈, 균열 등 도로 위험요소 체계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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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운영절차 및 조사장비/자료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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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폭설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균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제주도 내 노후도로를 관리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제주도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도로포장관리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로의 노면홈(포트홀), 균열 등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노후도로를 체계적으로 보수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에서 운영 중인 관리 체계를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하는 내용이 골자다.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폭염, 국지성 폭우가 발생하는 등 도로 관리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도로 포장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도로 시설물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국토부는 지난 1월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로 비탈면관리시스템(CSMS) 구축을 지원 중이다. 일반 국도 구간에서 활용하고 있는 총 12종의 도로관리시스템을 지자체가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11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나라 안의 모든 도로가 보다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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