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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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세무서 광양지서'가 내년에 신설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은 2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근무인원 35명 규모의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신설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인구 15만 6000여 명의 광양시는 총 물동량 기준 국내 1위인 광양항과 국내 최대 규모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9개 산업단지가 소재해 국세행정 수요가 높은 곳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인구 10만 이상인 시 단위 중 세무서가 없는 유일한 곳으로 세무서 신설이 시급한 지역현안이었다.

현재 광양 지역 납세자들과 기업인들은 세무민원을 위해 순천세무서까지 짧게는 약 8㎞에서 길게는 50㎞ 가량을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인화 의원은 기획재정부에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신설의 필요성을 직접 설득하고 2020 회계연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인화 의원은 "광양시민의 숙원사업인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신설 문제를 해결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예산의 국회통과를 관철하여 광양시민과 기업인들이 납세규모에 걸맞은 세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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