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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日수출규제 피해 최소화…서울시, 중소기업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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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서울광장, 프레스센터 앞 등에서 진행

중소기업제품, 농수산물, 여행상품 판매 지원해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 중소기업 대박람회 포스터. 2019.08.2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일본 수출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산물 판매를 위한 '박람회'를 연다.

시는 23~24일 서울광장, 프레스센터 앞, 청계광장, 무교로, 덕수궁길 일대에서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생활용품, 농수산·가공식품, 패션·주얼리, 관광상품 등 총 2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23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람회는 '갑니다! 중소기업 박람회, 삽니다! 중소기업 제품'라는 캠페인 슬로건으로 열린다. 행사는 ▲생활용품, 농수산·가공식품 등 상품판매전 ▲중소기업 지원정책 상담·안내 및 수출규제 피해접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상품판매전은 우수 생활용품 판매전, 지역상생 농수산·가공식품 판매전, 서울관광박람회, 패션·주얼리 판매전으로 운영된다.

우수 생활용품 판매전은 서울시청 서편과 프레스센터 앞(서울마당)에서 진행된다. 총 106개사 참여, 리빙, 가전, 이미용제품 등이 판매된다. 룰렛 경품이벤트, 상품체험관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지역상생 농수산·가공신품은 경남, 전남 등 수출 피해우려 농가를 포함한 총 40개사가 참여한다. 전복, 미역, 김 등을 무교로 일대에서 판매한다.

서울 관광박람회는 청계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강원도,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13개 관광기업에서 국내여행 상품과 관광체험 프로그램 등의 판매·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2층 시티투어버스를 개조한 서울관광 홍보버스가 운영된다.

일본 수출피해 기업을 위한 현장상담도 진행된다. 서울광장에서는 ‘찾아가는 기업상담센터’가 운영된다.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와 전략물자관리원, 중소기업중앙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현장을 방문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와 서울시 차원의 지원 정책을 설명한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 신청사 1층 로비에서 베트남,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외국인 무역인 10개사(총 9개국)와 올리브영, 인터파크 등 국내 바이어를 포함한 총 21개사 바이어가 참여한다.

시는 행사 기간 제로페이로 7000원 이상 구매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쿠폰 4000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사로 인해 무교로 일부 구간의 교통이 전면통제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중소기업 대박람회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에 많이 와서 좋은 제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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