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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전북교육청, 학교 석면제거 공사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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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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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학교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4곳,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11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57곳이다. 면적은 4만9549㎡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비산측정 적정 여부, 정밀 청소, 일일 점검, 적절한 공정관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사전 설명회 및 청소 및 비닐 밀폐, 고정틀 철거, 석면 잔재물 조사 등 매뉴얼대로 작업이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감리인이 상주하지 않은(현장 이탈) 공사장을 적발, 행정조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가 완벽히 끝날 때까지 모니터단 구성 현황 및 석면 농도 측정, 잔재물 조사 등 공사 현황을 온라인 게시판에 게시하도록 했다”면서 “해당 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학 전까지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하고 석면 잔재물 조사도 철저히 해 2차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14년 대대적인 실태파악에 나선 뒤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실시해왔다. 공사는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 이뤄졌다.

이번 57개 학교 공사가 완료되면 석면이 남아있는 학교는 465개교로 줄어들게 된다. 전북교육은 2024년까지 모든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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